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이 뱀과 함께 찍은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허가윤은 지난 20일 발간한 영국 라이선스 매거진 데이즈드 & 컨퓨즈드와 8월호 화보에서 럭셔리한 의상들을 입은 채 고혹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이번 촬영은 뱀을 사랑하는 여자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허가윤은 길이 2m에 육박하는 뱀을 몸에 두르거나 뱀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을 시도, 파격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허가윤은 평소 인터넷 상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만큼,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의상을 모델 못지 않은 감각으로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평소 패션 잡지를 좋아해 독특한 콘셉트의 강렬한 화보를 꼭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뱀과 촬영하는 것도 직접 제안한 것"이라며 "패션에 관심이 많아 '강남 여자' 등으로 불렸던 것들이 좋기는 하지만, 오히려 더 옷을 잘 입어야 한다는 부담마저 든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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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드 & 컨퓨즈드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