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힙합 R&B 뮤지션 에이콘(Akon)이 트레이닝복 차림의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콘은 21~22일 양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이하 그린 그루브)에서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내한했다.
그는 이날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환한 표정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세네갈 출신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에이콘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세네갈의 주한 대사 아마두 다보는 공항에 직접 나가 그를 맞이했다.

에이콘은 오는 21일 세계적으로 히트한 자신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걸그룹 원더걸스와 함께 한 '라이크 머니(Like Money)'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에이콘은 2004년 1집 앨범 '트러블' 발매 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인물로 유명하며, 그웬 스테파니, 머라이어 캐리, 50센트, 알 켈리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월드 스타다.
한편 그린 그루브에는 에이콘 외에도 일렉트로 라이브 밴드인 인펙티드 머시룸(Infected Mushroom) 등의 해외뮤지션들과 원더걸스, 애프터스쿨, 손담비 등 케이팝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다. 더불어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톱4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를 비롯해 버벌진트, 십센치, 하하&스컬, 델리스파이스, 마이티 마우스, 킹스턴 루디스카, 긱스, 하우스 룰즈, 라이너스의 담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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