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중국 첫 방문하자 공항에 2천명 집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7.21 10: 24

빅뱅이 중국에 첫 방문, 현지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20일 오전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 입국, 출국장을 가득 메운 2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한글로 쓰인 다양한 플래카드를 들고 있던 중국 팬들은 빅뱅의 스태프만 등장해도 큰 함성을 지르는가 하면, 공항에서 공연 리허설 현장까지 택시로 쫓아오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 전 중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진 빅뱅은 “올해 중국 투어가 무사히 끝난다면 내년에도 다시 중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다른 중국 아티스트와의 작업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16개국 25개도시를 도는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 대해서는 “데뷔한 지 어느새 6년이 됐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콘서트 제작사인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2012’를 개최한 빅뱅은 아시아, 미주, 유럽을 아우르는 전세계 팬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과 6월 일본에서만 15만 명을 동원한 빅뱅은 이번 중국 투어에서는 21일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28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 8월 4일 베이징 마스터카드 센터에서 총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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