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오늘 밤 비스트와 2차전.. 결과 '촉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7.21 11: 39

신곡 '강남스타일'로 승승장구 중인 가수 싸이가 오는 22일 자정 비스트와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비스트가 미니5집 선공개곡 '미드나이트'에 맞서 '강남스타일'을 동시에 발표하며 1차전을 치르고 1위를 수성한 싸이는 22일 또 한번 비스트의 '도전'을 받게 됐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가 발표되는 것.
일단 1차전은 싸이의 승리였다. 싸이는 지난 15일부터 21일 오전 현재까지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 신나고 재밌는 음악이 역시 대세임을 입증했다. 싸이는 "나도 놀랐다. 전혀 예상 못했다. 그래도 비스트는 선공개곡이니까 정면대결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말한 바있다.

그러나 2차전은 정면대결이 될 전망. 공교롭게도 비스트 역시 기존의 서정적인 댄스곡을 벗고 '뛰어노는' 클럽 음악을 첫 시도했다. 깔끔한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비스트는 신예 작곡가팀 굿나잇-슬립웰과 손잡고, '노는 오빠'로 파격 변신한다.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멤버 요섭은 "월드투어에서 배운 것을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노는 걸 배웠다. 그동안은 팬분들과 소통하는 무대가 적었다. 혼자 지르거나, 군무를 맞추는 무대였는데 관객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싶었다. 우리도 자유롭고 멋있는 걸 아는 남자들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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