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 드림팀, '메달 후보' 아르헨-스페인과 평가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21 12: 01

개최국 영국을 상대로 가볍게 몸풀기에 성공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을 향한 진짜 시험을 갖는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과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잇달아 평가전을 갖는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미국에 이어 각각 세계랭킹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강호.
이들과 대결에 대해 미국 대표팀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정상에 오르며 MVP를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는 미국 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점점 연습을 함께 하면서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 현재 상태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올림픽"이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과 대결서 미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상당한 위력을 입증한 것. 그러나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수준이 다르다. 미국을 압도할 수 없지만 조직적 농구로 승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영국전에서 19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낸 카멜로 앤서니(뉴욕)는 "아르헨티나와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프랑스를 맞아 올림픽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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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르브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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