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허리 부상으로 불참한 박찬호 대신 올스타전 번트 대회에 나선다.
류현진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 대신 번트왕 대회에 나가기로 결정됐다. 이날 박찬호가 허리 통증으로 빠지며 한상훈이 번트왕 대회 대체선수로 결정됐으나 다시 류현진으로 바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너로 올스타 선수 중 가장 정교한 번트 실력을 겨루는 '남자라면 번트왕'은 타자 뿐만 아니라 류현진과 쉐인 유먼(롯데) 등 투수도 도전장을 내밀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상수(삼성) 김강민(SK) 양의지(두산) 이용규(KIA) 이진영(LG) 서건창(넥센) 등이 번트왕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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