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이콘' 무암바,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1 18: 17

'기적의 아이콘' 파브리스 무암바(24, 볼튼)이 런던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AFP통신은 경기도중 심장이상으로 쓰러졌다가 극적으로 소생한 무암바가 오는 22일(한국시간) 런던 동부 월섬 포레스트 자치구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청용의 팀 동료인 무암바는 지난 3월 토튼햄과 FA컵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구사일생으로 회복됐다. 무암바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설 월섬 포레스트 자치구는 그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주해온 뒤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개최지인 런던에서 봉송이 시작되는 이날은 무암바 외에도 여자 기계체조의 전설 나디아 코마네치와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존 아메치를 비롯, 올해 101세인 영국 최고령 마라토너 파우자 싱 등이 주자로 참여한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지난 5월 18일 영국에 도착한 성화는 두 달여 간 영국 전역과 아일랜드를 누빈 긴 여정 끝에 21일 마침내 런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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