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MBLAQ(엠블랙) "THE BLAQ% TOUR'에 앞서 엠블랙 멤버 천둥 누나 산다라박이 객석에서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다.
BLAQ%란 엠블랙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를 뜻하며 100%를 능가하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긴 타이틀이다.
6월 30일 인도네시아, 7월 7일 태국 공연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총 26곡에 달하는 꽉 찬 무대를 선보인다. 데뷔부터 4번째 미니앨범 까지 'RUN','Y','전쟁이야','모나리자'등 다양한 히트곡과 멤버들의 개성이 두드러진 솔로 무대, 이중 특히 최근 선보인 엠블랙 유닛 무대를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첫 공개해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지오&미르의 'WILD'는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비트에 핫한 가사가 입혀져 지오와 천둥이 어떤 퍼포먼스로 이를 연출해낼까 궁금해지는 곡이다. 부드러운 발라드 풍의 '가지마'는 천둥의 이미지와 딱 떨어지는 곡으로 로맨틱가이 천둥의 감미로운 목소리다 돋보인다.
서울 공연에 앞서 먼저 진행된 인도네시아와 태국 공연에서 유닛 무대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K-POP 소식에 능통한 현지 팬들은 "유닛 무대를 먼저 보게 되어 기쁘다. 정말 최고다"라며 크게 반가워 했다. 이런 반응에 엠블랙 역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그래도 서울 공연에서의 반응이 제일 궁금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엠블랙은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27일 오사카, 30일~31일 도쿄 일본 공연 및 8월 18일 대만 공연을 진행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