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올스타전] '선제포' 강정호, 홈런 레이스 탈락 아쉬움 풀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21 19: 41

진짜 홈런은 본 경기에 나왔다.
강정호(25,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웨스턴 리그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열린 홈런왕 레이스에 욕심을 드러냈으나 아쉽게 2홈런으로 예선 탈락한 강정호는 본 경기에서 갈증을 풀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장원삼(삼성)을 상대로 5구째 좌익수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홈런을 때려낸 뒤 두팔을 높게 들어올리며 환호했고 웨스턴 리그 동료들은 모두 나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강정호의 홈런과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웨스턴 리그가 4회말 현재 이스턴 리그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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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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