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부문 단독 선두(11승)를 질주 중인 장원삼(29, 삼성)이 '별들의 잔치'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스타전 이스턴리그 감독 추천 선수로 참가한 장원삼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서 0-0으로 맞선 4회 이스턴리그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주춤했다.
선두 타자 강정호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던졌으나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그리고 김태균과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한상훈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유도했지만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내줘야 했다. 장원삼은 허도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스턴리그는 4회말 공격 때 강민호와 박종윤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4-2 승기를 잡았다. 장원삼은 4-2로 앞선 5회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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