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하기 보다는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부산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0-6으로 패했다. 지난 전남전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부산은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패하고 말았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규리그 1경기일 뿐이다. 그저 한 경기 패배를 당한 것뿐이다"라면서 "선수들도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주세종의 경우 첫 경기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일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는 선보였다. 그것으로 첫 경기의 부담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 차출 등으로 주전 6명이 나서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변명을 하지 않겠다. 다른 방법을 찾아 노력했어야 한다"면서 "수비적인 부분에 무게를 둘 수 없다. 그 멤버들은 없다. 어쨌든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고 대답했다.
안익수 감독은 "우리 팀의 경우 선수단을 로테이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갖기 보다는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한다. 마음에 두고 보기 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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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