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박민영, 송승헌 현대로 돌아간단 말에 ‘눈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21 22: 14

‘닥터진’ 속 박민영이 연모하는 송승헌이 언젠가는 현대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17회에서 홍영래(박민영 분)는 진혁(송승헌 분)에게 “진 의원은 언젠가는 돌아가는 것이오? 꼭 그럴 수밖에 없소?”라고 물었다.
진혁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고개를 떨궜지만 영래는 “선택할 수 있다면 돌아갈 것 아니오?”라고 눈물을 훔쳤다.

진혁은 영래의 눈물에도 불구하고 “네 그럴 겁니다”라고 현대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동안 영래는 진혁의 따뜻한 심성에 마음을 빼앗겨 정혼자 김경탁(김재중 분)과의 혼례도 깼다.
하지만 진혁은 조선에 관여하고 미래를 발설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뇌에서 혹이 자라 소멸될 수 있다는 춘홍(이소연 분)의 말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 살기 위해서는 다시 현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진혁과 그런 그를 사랑하는 영래의 안타까운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한편 ‘닥터진’은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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