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 서울, 대승 속에 거둔 '대기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22 07: 33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단순히 승점 3점을 얻은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기록을 만들어 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6-0으로 대승을 챙겼다.
최근 2경기서 1무1패로 부진했던 2위 서울은 이날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해 승점 45점을 마크, 대구와 비겨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3위 수원(승점 40점)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서울은 단순히 승리만을 거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우선 서울은 팀 통산 최다골차 승리를 거뒀다. 2009년 개막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6-1의 승리를 거두며 5골차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이번에는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데몰리션 콤비'의 한 축인 데얀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후반서 골맛을 본 데얀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부산-수원-성남에서 뛴 샤샤와 104호 골로 같아진 것. 그러나 순도 면에서는 데얀이 월등히 앞선다. 샤샤는 10시즌 동안 271경기서 104골을 뽑아냈지만 데얀은 180경기 만에 기록을 만들었다.
또 데얀은 이날 터트린 득점으로 13호골을 기록하면서 이동국을 밀어내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서울은 이날 승리로 홈 11경기 무패(9승2무)행진을 이어갔다. 또 서울은 부산을 상대로 지난 2002년 9월25일 이후 홈 14경기 연속 무패(11승3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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