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첫 상대인 멕시코가 일본에 패했다.
멕시코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밤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16일 개최국 영국과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멕시코는 19일 스페인과 평가전에 이어 이날까지 2연패를 당하며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일본은 평가전에서 벨라루스, 멕시코를 연이어 격파한 상승세를 이어 2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전반 2분에 히가시 게이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멕시코는 전반 39분에 마르코 파비안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멕시코는 후반 13분 엑토르 에레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앞서 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결승골은 일본의 차지가 됐다.
후반 42분 멕시코 문전에서 두 팀 선수들이 공중볼을 다투다 흘러나온 공을 오쓰 유키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멕시코의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감독은 "후반에 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1차전을 맞이하겠다"면서 "영국과 스페인이 강하고 우리는 그 다음 수준 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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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