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올림픽 본선 상대인 가봉의 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22일(한국시간) 가봉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출장하지 못하게 된 두 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1 소속 브루노 에쿠엘레 망가(로리앙)와 리그2 소속 레미 에바네가 네네(오세르)가 팀의 차출 반대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것.
에쿠엘레와 에바네가는 가봉의 수비라인을 담당할 국가대표 수비수들이다. 이들이 팀의 차출 반대에 부딪혀 올림픽 출장이 불가능해지면서 가봉은 수비 전력의 약화를 우려해야 할 상황이 됐다.

그러나 공격의 축 피에르 아우바메양(생테티엔)과 앙리 은동(오세르)은 차출을 허락받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가봉은 오는 26일 스위스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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