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임메아리 윤진이의 가슴 아픈 눈물 고백이 안방극장마저 적셨다.
지난 22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7회에서 임메아리(윤진이 분)는 미국으로 가라는 임태산(김수로 분)의 반강제적인 행동 때문에 펑펑 울어 눈이 부은 채로 최윤(김민종 분)의 집 근처에서 윤과 함께 만났다.
메아리는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자신은 정말 안 되는 것이냐고 윤에게 물었다. 이어 메아리는 태산을 이겨주면 안 되냐고 자신을 잡아 달라고 떼쓰듯이 말하지만, 윤은 더 두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그만 가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또한 윤은 계속 반말로 답하는 메아리에게 띄엄띄엄 반말하지 말라고 혼내듯 이야기하자, 메아리는 존댓말로 "나는 오빠를 사랑합니다! 오빠는 제 운명입니다! 나는 최윤 오빠가 좋아죽겠습니다! 제발 저 좀 잡아주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폭풍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태산이 가야한다면 가는 것이라며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하라는 말을 한 뒤 차갑게 돌아서는 윤에게 메아리는 "나는, 오빠를 잊는다는 보장은 못 합니다. 근데 정 안된다면, 정말 난 아니라면, 오빠는, 나를 잊으셔도 좋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마지막 한 마디로 윤을 눈물짓게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시청자들은 "존댓말로 고백하는 메아리의 순수한 모습에 오늘도 가슴이 아프다", "최윤 울린 메아리의 눈물고백 슬프다", "존댓말이 이렇게 슬픈 줄 몰랐음", "메아리 이제 뚝! 윤메알 이제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전파를 탄 다음 회 예고에서 윤은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간 메아리를 데리고 나온 후,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감정을 포옹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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