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벨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가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로게 위원장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포츠에서 완벽한 남녀평등을 이루려면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런덤올림픽에서 모든 나라가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여성 스포츠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긍정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그동안 여자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던 카타르가 여자 선수를 개막식 기수로 내세웠고,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도 2명의 여자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라 아타르(19)는 육상 800m에 출전하고 워잔 알리 세라 압둘라힘 샤흐르카니는 유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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