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나나를 야하게(?) 먹는 사진을 찍어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곽현화가 '바나나 사건' 이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곽현화는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한 후 맥심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연애관과 최근 인터넷을 달군 '바나나 논란'에 얽힌 맥락과 본인의 의도를 논리정연하게 들려줬다.
이날 곽현화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경직돼 있고 특히 성적인 상상의 자유, 타인의 표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관용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대인배라도 지나친 비난과 화살이 피곤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곽현화는 "처음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한다. 내가 옳든 남이 옳든 싸운 후엔 끝이 안 좋다. 하지만 부모님까지 피곤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요즘도 아버지는 '어허, 거참, 바나나, 거 참!' 하신다"며 웃어넘겼다.
그런가 하면 "가슴 수술 했다는 루머가 있다"는 질문에 곽현화는 "안 했다. 자연산이다. 만져 봐라!"라며 당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현화의 '나쁜 여자' 화보와 인터뷰는 맥심 한국판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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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