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형, 진짜 자랑스럽다."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자신보다 9살이 어린 박지성 선수를 향해 '형'이라고 호칭하면서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 프롤로그에서는 '꽃신사' 4인방(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2010년 새벽으로 설정된 시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 중이던 박지성의 경기 장면이 화면에 비치자 도진(장동건 분)은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나올 줄 누가 예상했냐? 그것도 맨유를"이라며 "아 진짜 자랑스럽다 지성이 형"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최윤(김민종 분)이 "형?"이라고 어이없어하자 도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 형이야. 요즘 내 영웅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록(이종혁 분)은 태권브이 미니어처를 들고 등장, 자신의 영웅이라고 소개하자 나머지 세 명의 남자들 또한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을 각각 자신의 영웅이라며 옥신각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윤과 임메아리(윤진이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신사의 품격' 18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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