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기성용 이적료 상향 제시 예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22 12: 16

박지성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기성용(23, 셀틱) 영입을 위해 셀틱에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각변동을 노리고 있는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기성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성용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셀틱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한 기성용은 러시아의 루비 카잔을 비롯해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그리고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로부터 관심을 받은 가운데 QPR행이 가장 유력시 됐다.

QPR은 당초 기성용의 몸값으로 400만~500만 파운드(약 71억~89억 원)를 책정했지만 셀틱이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해 협상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QPR이 600만 파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성용의 QPR행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러는 "셀틱과 QPR이 협상을 시작했고 곧 결론이 날 것이다. 닐 레넌 셀틱 감독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으며 마크 휴즈 감독 역시 2012~2013시즌 초반 12경기 출전정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미드필더 조이 바튼을 대신해 기성용을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내놨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