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돋보이는 선배 그룹으로 자리한데 대해 "부담감 생겼지만 우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 투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고 그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민호는 후배 그룹이 많이 생겨난 데 대해 "우리 회사에도 엑소케이와 엑소엠이 생겼다. 그만큼 우리가 후배들을 챙겨야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하지만 우리가 선배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연습한 것처럼 후배들이 우리들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K팝 한류 스타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를 통해 한류를 접하게 되는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그만큼 무대에서의 장악력을 보이도록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에너지, 호흡,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또 샤이니 종현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 대해 "이번 콘서트의 이름이 '샤이니 월드 투'다. 지난 해 있었던 첫 단독 콘서트는 월드원이었다. 그만큼 이번에도 우리들의 세계를 보여드린다는 의미다"라며 "국내에서 두번째 공연을 하게 됐는데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즐겁게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샤이니 단독 콘서트는 지난 해 1월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반만에 선보이는 공연으로, '셜록' 앨범을 통한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 매너, 스타일 등을 만날 수 있다.
샤이니는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후쿠오카, 홋카이도, 나고야, 오사카, 고베, 도쿄, 히로시마 등 7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쳐 무려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일본 앨범 수록곡 무대, 솔로 무대 등 총 29개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후 타이페이, 싱가폴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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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