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시작하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높이 뛰기 선수로 등장하는 민호가 "내 높이 뛰기 최고 기록은 175cm, 종현 키보다 약간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샤이니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 투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고 그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민호는 다음 달 방송을 시작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촬영 중인 것에 대해 "촬영 분기가 매우 좋다. 스태프도 정말 좋다. 극 중에서 나는 높이 뛰기 선수로 등장하는데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175cm다. 종현이 형 키보다 살짝 높다"고 말했다.

이에 종현은 장난스럽게 민호의 팔을 밀며 "내 키를 넘은 것이다"라고 발끈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민호는 "높이 뛰기를 하기 위해 한 달 반동안 높이 뛰기 연습을 했다. 큰 부상은 없었고, 생각보다 운동이 어려웠다. 높이 뛰기 장면이 많은데 연기와 더불어 나의 높이 뛰기 실력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샤이니 종현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 대해 "이번 콘서트의 이름이 '샤이니 월드 투'다. 지난 해 있었던 첫 단독 콘서트는 월드원이었다. 그만큼 이번에도 우리들의 세계를 보여드린다는 의미다"라며 "국내에서 두번째 공연을 하게 됐는데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즐겁게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샤이니 단독 콘서트는 지난 해 1월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반만에 선보이는 공연으로, '셜록' 앨범을 통한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 매너, 스타일 등을 만날 수 있다.
샤이니는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후쿠오카, 홋카이도, 나고야, 오사카, 고베, 도쿄, 히로시마 등 7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쳐 무려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일본 앨범 수록곡 무대, 솔로 무대 등 총 29개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후 타이페이, 싱가폴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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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