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이 훈련에 불참한 루카 모드리치(27)에게 벌금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는 모드리치가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앞둔 토튼햄의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는 모드리치는 이적료 문제가 해결된다면 올 여름 이적시장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모드리치가 미국투어 동행을 거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팀 훈련 불참이 사실상 미국투어 동행을 거부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비춰지면서 토튼햄과 모드리치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현재 모드리치는 팀을 떠나 크로아티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팀의 훈련에 불참한 모드리치에게 8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하는 선에서 매듭지었다. 토튼햄은 아직 투어 참가선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700만 파운드(약 483억 원)에 누리 사힌이나 히카르도 카르발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토튼햄은 오직 현금만을 원하고 있어 협상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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