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덕수고는 22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1회전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4-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덕수고는 1회초 이석현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유영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임동휘의 좌월 2루타, 한승택의 좌중간 3루타 등 3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하고 4-0까지 달아났다.

3회초 이정호의 우중간 2루타와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덕수고는 4회초 13명의 타자들이 등장해 8안타와 상대실책 등에 힘입어 무려 9득점, 대승을 확정지었다. 3번타자 유영준이 3안타 3타점, 4번타자 임동휘는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안산공고는 단 3안타에 그치는 빈공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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