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배재준-이수민 호투' 상원고, 서울고에 4-0 영봉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7.22 18: 33

상원고가 영봉승을 거두고 왕중왕전 2회전에 진출했다.
상원고는 22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1회전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배재준과 이수민의 합작 완봉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승부의 원동력은 두 투수의 호투. 선발 배재준이 4⅓이닝동안 단 2안타, 2사사구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바통을 이은 이수민은 4⅔이닝동안 단 1볼넷만 내주는 노히트노런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중반 공격이 빛났다. 5회초 1사후 최채홍이 볼넷을 고랐고 황인준의 좌전안타때로 1, 2루 기회를 얻었다. 9번 장현덕의 2루수 내야안타때 실책이 나오면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볼넷과 이창엽의 좌익수 옆 2타점 2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이어간 상원고는 6회초 류효용의 중월 2루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최채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추가득점에는 실패했으나 두 명의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낙승을 거두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