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김학범,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22 19: 08

"실력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김학범 감독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강원은 울산전에 이어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또 원정 2연승 중이던 강원은 김학범 감독의 지휘에도 불구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선취점을 빨리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위축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많은 주문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 선수가 퇴장 당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면서 "운동장안에 들어가서는 싸움닭 같은 근성을 보여야 한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상대 퇴장에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 스스로가 경기 운영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부임한 김학범 감독은 이날까지 3경기를 펼쳤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실력이 갑자기 늘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아야 한다. 그런 경기를 펼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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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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