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조윤희에 뺨 맞고도 '싱글벙글' 행복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22 20: 32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이 조윤희에게 돌발 키스 후 뺨을 맞고도 연신 함박 웃음을 지으며 행복함을 표했다.
천재용(이희준 분)은 22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이숙(조윤희 분)에게 뺨을 맞고도 오히려 그를 귀여워하며 달콤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천재용은 방이숙에게 그네에서 돌발 키스 후 "뺨을 때리든 발로 걷어 차든 해라"라며 눈을 꼭 감고 방이숙의 반응에 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방이숙은 넋이 나간 채 홀연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떠났다.

방이숙은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지갑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 당황했다. 이 때 방이숙의 뒤를 쫓아온 천재용이 도와 방이숙은 위기를 모면했다.
택시에서 내린 방이숙은 천재용의 뺨을 때리고 스스로도 무척 당황해했다. 반면 천재용은 "곰팅이라 둔한 줄은 알았지만 반응도 되게 느리네. 손이 왜 이렇게 매워요"라며 익살스럽게 응수했다.
또 방이숙은 급히 자리를 피하면서도 "택시비 고맙습니다. 내일 갚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천재용은 "때려놓고 고맙긴 뭐가 고맙대"라며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방이숙의 뒷모습을 응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천재용은 방이숙의 오빠인 방귀남(유준상 분)이 방이숙과의 사랑을 반대하며 난관에 봉착해 앞으로의 애정 전선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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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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