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내 패스를 받아'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7.22 20: 57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결승전 성남일화 AFC와 함부르크 SV의 경기, 후반 함부르크 손흥민이 동료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성남은 지난 19일 치른 선덜랜드와의 A조 예선에서 에벨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B조의 함부르크도 이튿날 흐로닝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0억 원)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성남은 지난 2003년 원년대회에서 카이저 치프스에 승리를 거둔 이후 피스컵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무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참가팀 중 최강으로 평가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AFC를 지난 19일 대회 개막전에서 1-0으로 격파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최근에는 리그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강등된 적이 없는 독일의 축구 명가다.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겸비한 손흥민은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공격수 마쿠스 베리와 톨가이 아슬란 콤비 역시 위협적이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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