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배명고, 연장 승부치기 끝에 16강 진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23 00: 06

배명고가 연장 혈투 끝에 청룡기 16강 티켓을 따냈다.
배명고는 22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1회전 인천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가 1회 신민재의 볼넷과 도루, 상대 포수 실책에 이어 3루수 실책까지 겹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배명고가 2회 오선우의 중월 3루타와 이진호의 우전 적시타로 금새 1-1 동점에 성공했다.

인천고는 5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백승현의 스퀴즈 번트, 2사 3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2점을 다시 달아났다. 배명고는 8회 오선우의 2타점 우익선상 적시 3루타로 다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배명고는 결국 이어진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염세빈의 타석에서 나온 포수 실책으로 배선율이 득점에 성공하며 4-3 승기를 잡았다.
배명고 2번째 투수 고준혁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고 승리투수가 됐다. 오선우는 3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인천고와 배명고는 똑같이 실책 3개를 기록했지만 인천고는 10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실책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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