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가는 곳마다 박지성 숭배하는 것 같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23 09: 16

"우리가 가는 곳마다 박지성을 숭배하는 것 같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바비 자모라(31, 잉글랜드)가 아시아 투어에서 느낀 박지성(31)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자모라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QPR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22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도착했다. 자모라는 도시를 옮길 때마다 계속되는 열광적인 팬들의 환호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박지성에 대한 팬들의 환호는 자모라가 보기에는 열광 이상의 모습이었다.
자모라는 "2008년 풀햄 소속으로 한국에 갔다. 당시 풀햄에는 설기현이라는 큰 선수가 있었는데 그 때의 환호는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박지성을 보고 환호하는 팬들을 보고 있으면 그를 숭배하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은 우리가 가는 곳마다 연출된다"고 말했다.
자모라뿐만이 아니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2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박지성은 아시아의 신과 같다"고 말하며 팬들의 환호성이 모두 박지성에게 향하고 있음을 전한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수라바야(인도네시아)=민경훈 기자 rumi@osen.co.l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