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24, 스페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욕심을 드러냈다.
마타는 스페인의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마타는 24살에 불과하지만 존재감은 대단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비롯해 최근 열린 유로 2012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마타는 스페인의 주축 선수로 뛰며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끈 주역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타는 소속팀 첼시에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그만큼 크고 작은 대회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이때문에 스페인은 마타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것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마타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에서 우승을 한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있어 금메달은 대단하고 놀라운 일이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월드컵과 유로 대회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모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이번 여름 나와 스페인 축구에 있어 매우 놀라우면서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모로코 온두라스와 함께 D조에 편성되어 있는 스페인은 현재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