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뎅 아자르(21, 첼시)가 자신만의 특유의 축구 스타일로 성공을 다짐했다.
아자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리오넬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다. 사람들이 나에게 메시와 같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부풀려 진 것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뒤 "그러나 메시와 내가 비교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자신의 축구 스타일로 성공하고 싶다는 희망 사항을 전했다. 아자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하는 역할과 같이 내가 플레이를 하도록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며 "하지만 나는 에뎅 아자르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서 총 38경기(교체3)에 출전해 2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릴 OSC를 리그 3위로 올려놓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2년 연속 프랑스 리그 올해의 선수에 뽑히며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빠른 발과 화려한 개인기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아자르는 결국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9일 시애틀 선더스(미국)와 프리시즌 첫 경기서 첼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한 아자르는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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