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좋다', 시청률 하락에도 日예능 '왕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23 08: 03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정글의법칙)가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일요일 저녁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1%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같은 시간대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이태곤 황광희)은 척박한 땅 시베리아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24시간이 넘도록 식량을 구하지 못해 결국 제작진으로부터 비상식량을 전달받아 끼니를 때웠다. 그런가 하면 황광희는 발목을 접질려 베이스캠프로 이송됐다.

'런닝올림픽'으로 꾸며진 '런닝맨'은 런닝맨팀과 아이돌팀(은혁 닉쿤 이준 시완 은정 윤두준 정용화)이 계주, 수중 높이뛰기, 트램펄린 배구 등 각종 종목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 '방울 레이스'에서는 아이돌팀의 닉쿤이 맹활약, 접전 끝에 런닝맨팀을 모두 잡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1박2일)은 '일요일의 좋다'의 추격에 나섰지만, '해피선데이' 역시 이전 회보다 시청률이 하락, 추격에 실패했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2' 또한 시청률이 급감, 6%대에 머물러 굴욕을 면치 못했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13.2%를 기록했고, '일밤-나는 가수다2'는 6.1%로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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