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존 동점골' 첼시, PSG와 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3 11: 44

첼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뉴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PSG와 미국 프리시즌 투어 두 번째 경기서 안데르손 네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루카스 피아존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첼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고 있는 PSG를 맞아 로멜루 루카쿠, 에뎅 아자르, 가엘 카쿠타, 케빈 데 브루잉, 프랑크 람파드, 파울로 페레이라, 페트르 체흐 등 신구조화를 적절히 조화시킨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선 PSG는 21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의 사나이 에세키엘 라베치를 필두로 하비에르 파스토레, 네네, 케빈 가메이로로 이루어지는 공격 4인방을 선발 출격시켰다.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파리 생제르맹에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전반 29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첼시의 왼쪽 측면을 허문 파스토레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기자 네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도 물러서지 않았다. 존 테리, 이바노비치, 애슐리 콜, 마이클 에시엔, 마르코 마린, 플로랑 말루다, 라미레스, 피아존 등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결국 후반 37분 루카쿠의 바통을 이어받았던 피아존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라미레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피아존이 파리의 골문 하단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감됐다.
지난 19일 상대했던 시애틀 선더스(4-2승)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이어 이날 파리 생제르맹과 두 번째 경기를 마친 첼시는 오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와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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