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日팬미팅서 노래부터 악기 연주까지 ‘여심흔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23 15: 36

배우 배수빈이 일본 팬미팅 ‘배수빈 라이브 쇼(live show_ 道)’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배수빈은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세 시간동안 일본 시부야 공회당에서 팬미팅을 개최, 천여 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공연장 앞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여성 팬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배수빈은 팬미팅 전날 20일 오전부터 출국해 리허설과 무대연출에 대한 미팅에 직접 참여하며 열정을 내비쳤다. 배수빈의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한 관계자는 “악기 연주 조율 및 노래 연습 등 배수빈이 직접 소화해야 되는 것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우의 철저한 준비와 연습으로 리허설을 굉장히 빨리 끝날 수 있었다. 또한 무대 연출에 배우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배우는 처음 본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배수빈은 직접 무대 위에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악기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배수빈이 팬미팅 1개월 전부터 자신의 일상과 팬미팅 준비 과정을 담은 셀프 카메라가 팬미팅 오프닝 영상으로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드라마 ‘천사의 유혹’ OST인 ‘엔젤 러브(Angel Love)’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팬미팅을 위해 2개월간 특훈한 실력을 뽐냈고, 곡 ‘잇 마잇 비 유(It might be you)’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로맨틱한 이벤트도 펼쳤다.
무엇보다 이날 팬미팅에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배수빈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한효주가 깜짝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다. 또 영화 ‘백자의 사람’에서 주인공 아사카와 타쿠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요시자와 히사시도 게스트로 등장, 영화 촬영 도중의 에피소드 등을 밝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배수빈은 직접 쓴 손 편지를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하는 편지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팬미팅을 종료했다. 또 팬미팅 수익금의 일부는 콩고에 기부될 계획이어서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수빈은 지난 6월 개봉한 한일 합작 드라마 ‘백자의 사람’에서 청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배우 진구, 한혜진과 함께 영화 ‘26년’에 캐스팅돼 23일부터 첫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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