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우승 김승민 "생활고, 김소희 셰프가 도와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23 16: 15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우승자 김승민이 심사위원 김소희 셰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승민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스테이크하우스 광교점에서 진행된 올리브 '마셰코' 기자간담회에서 " '마셰코' 때문에 3~4개월 정도 장사를 못했다. 생활고가 있었는데 김소희 셰프가 지갑에 있던 돈을 주면서 우선 쓰라는 말을 했다.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민은 "약 250만 원 정도였는데 '1등을 하면 그 때 갚아라. 아니면 1등이 아니면 나한테 갚지 말고 후배들한테 갚아라'고 했다. 그 때 많이 감사했고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제가 한 요리를 맛 본 김소희 셰프가 '지금 네가 한 요리가 정말 자신있게 내는 요리냐. 네가 처음 요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내놓으려고 했던 요리냐'고 말한 적이 있는데 창피했다.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마스터세프 코리아'는 한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준비 기간 2년, 총 제작비 40억 원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후 최고 시청률 2.6%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2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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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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