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반가운 새 손님들을 맞았다.
성남은 2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변성환을 비롯해 새 외인인 자일, 레이나, 하밀의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성남의 박규남 단장과 신태용 감독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새로운 선수들을 환영했다.
성남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외인주장이었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가 움 살랄로 이적한 것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요반치치가 올 시즌까지 톈진 터다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에 에벨찡요는 임대기간 만료와 함께 브라질로 복귀한 상태고, 부산에서 야심차게 영입했던 한상운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다.
성남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이적 시장서 분주한 행보를 보이며 U-20 콜롬비아 대표 출신 공격수인 레이나와 브라질 공격수 자일을 데려오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또한 호주 A리그에서 뛰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 변성환과 2012 런던올림픽 예선 호주 대표인 하밀을 영입하며 엷어졌던 수비 강화에도 성공했다.
레이나(23)는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서 "성남과 같은 명문 구단에 들어와서 기쁘다.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기쁘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성남의 많은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레이나는 성남 유니폼을 입고 2경기를 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햇지만 공격의 물꼬를 텄다. 지난 22일 끝난 피스컵서는 또 다른 외인 공격수 에벨톤과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본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레이나는 "감독님이 보내주신 믿음이 정말 컸다. 성남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든 분들이 정말 잘해줘 행복하다"며 "지난 1년간 K리그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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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