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실버' 아이시 룩, 얼음보다 더 시원하게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23 17: 48

헉 소리 나게 더운 날엔 하얀 눈이 뒤덮인 설원이나 꽁꽁 언 빙하 위에 눕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패션에 있어서도 여름은 시원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 예외가 아니다. 거리를 물들인 알록달록 비비드한 컬러 조차도 덥게 느껴진다면 올 여름 새로운 트랜드로 찾아온 ‘아이시 룩’으로 시선을 돌려보는것이 좋겠다.
미니멀한 실루엣과 화이트, 메탈릭 실버, 그리고 속이 훤히 비치는 얼음 같은 투명 소재로 연출하는 아이시 룩은 얼음처럼 차갑고 시원한 느낌으로 서머 시즌을 위한 쿨한 대안이다.
▲ 화이트 컬러, 아이시 룩의 기본 중의 기본

눈처럼 깨끗한 '화이트 컬러'는 아이시 룩에 없어서는 안 되는 메인 컬러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화이트 팬츠와 화이트 셔츠 그리고 화이트 원피스는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어 오피스 룩으로 제격이다.
오피스 룩의 정석이자 매일 입어 식상한 화이트 셔츠의 경우,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색다른 느낌의 오피스 룩을 연출 할 수 있고,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라코스테의 관계자는 “그 중 화이트 팬츠는 그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여름에는 하나쯤은 꼭 장만해둬야 할 패션 아이템"이라며 "아이시 룩에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레이어링이나 디테일 없이 심플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 메탈리 실버 액세서리로 쿨한 포인트
화이트로 연출하는 아이시 룩에 포인트를 준다고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비비드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대신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의 메탈릭 실버를 매치하여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면서 모던한 느낌을 유지 하는 것이 좋다.
광채가 도는 메탈릭 슈즈는 세련된 느낌을, 실버 컬러의 시계나 뱅글은 고급스럽고 은은한 매력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나 백 역시 바캉스 룩이 아닌 시티룩을 위한 아이시 아이템으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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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모조, 라코스테, 필그림, 나인웨스트, 지미추 바이 사필로, 브라스파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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