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펜싱선수 출신의 클라우디아 보켈(38)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선수위원장에 당선됐다.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대표적인 펜싱 선수 보켈이 새로운 IOC 선수위원장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보켈은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온 보켈은 선수위원장 선거에서 러시아 수영의 알렉산더 포포프와 영국 스켈레톤의 애덤 펭길리를 제치고 워원장이 됐다. 보켈은 전임 선수위원장의 자리를 이어 IOC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한편 보켈의 IOC 집행위원 임기는 2년이고, 선수위원장으로서 임기는 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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