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올림픽 위원회의 나빌 엘라렘 위원장이 무장괴한에 납치된 지 일주일 만에 석방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리비아 올림픽위원회는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엘라렘 위원장이 이날 오전 무사히 풀려났다.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다.
엘라렘 위원장은 지난 15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도심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10여명의 무장괴한들로부터 납치를 당했다.

엘라렘 위원장의 형제인 나빌 알 타헤르는 리비아 관영통신과 인터뷰서 "범죄 집단이 납치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범인들의 신원과 석방 경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엘라렘 위원장은 현재 피랍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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