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안철수 "정치인? 언론에서 잘못 해석"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23 23: 27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언론에서 나에게 (정치인으로서)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안쓰럽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23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정치인으로 자신을 생각하는 대중의 관심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히 밝혔다.
이날 안 원장은 "요새는 정치면에 자주 나온다. 정치인인가?"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여러 언론에서 기자들이 많이 물어본다.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참 많다"고 답했다.

이어 안 원장은 "나는 숨은 의도로 말한 적이 없다. 의도가 있으면 그 의도도 말한다"며 "정치하는 분들이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말 안하고 애둘러 말한다. 그래서 언론이 숨은 의도를 찾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그래서 숨은 의도가 없는데도 언론에서 그렇게 상상하시더라. 그게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원장은 "오늘(18일) 새벽에 책 탈고를 끝냈다. 힐링이 필요해서 출연했다"고 '힐링캠프'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안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의외의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pontan@osen.co.kr
'힐링캠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