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2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도움을 기록, 밴쿠버에 5경기 만에 승리를 안겼다.
이영표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샌호제이 어스퀘이크와 홈 경기서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는 전반 20분 문전을 향해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위치해 있던 데인 리차즈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밴쿠버는 전반 38분 알란 고든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감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후반 16분 까밀로가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배리 롭슨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승리(2무2패)가 없었던 벤쿠버는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영표는 시즌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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