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트레이드 가능하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7.24 09: 03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추신수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
폭스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켄 로젠털은 2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 특집 보도를 통해 클리블랜드의 추신수와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젠털 기자는 “클리블랜드 구단은 내년 시즌을 위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전략적으로 마무리 투수인 크리스 페레스와 외야수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페레스는 내년 연봉이 7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트레이드 대상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젠털 기자는 추신수가 FA 자격을 획득하면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할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될 확률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타율 2할9푼7리 홈런 11개 타점 37개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부진했던 2011년 시즌을 뒤로 하고 '20-20 클럽(홈런-도루)'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신수의 트레이드는 ‘루머‘에 가깝다. 그리고 클리블랜드의 구단이 그를 트레이드하고 나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물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예측하기 힘든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느 한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충분히 가능성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이번 추신수 트레이드설이 언론의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진짜 그가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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