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J리그 무대로 진출했던 감바 오사카의 이승렬이 K리그로 잠시 돌아와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은 감바 소속의 이승렬을 오는 1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 FC 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승렬은 4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23득점 8도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 시즌 J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산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승렬의 영입으로 더욱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근호, 마랴냥의 공격라인에 빠른 발을 가진 이승렬이 가세한다면 묵직한 한방의 철퇴 축구를 구사하는 울산으로서는 큰 날개를 달게 된다.

이승렬은 입단에 앞서 “3개 대회에 도전하고 있는 울산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 며 각오를 전했다. 이승렬은 오는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고, 최대한 빨리 K리그에 등록해 울산 팬들에게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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