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올림픽 금메달, 꿈과 같은 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4 08: 34

[OSEN=이균재 기자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2 런던올림픽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데 헤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가디언에 실린 인터뷰서 "올림픽은 세계적으로 큰 행사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대회다. 정말 특별하다"고 런던올림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자국의 국가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말 꿈과 같은 일이다"고 밝히며 올림픽 금메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페인 축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도 밝혔다. 데 헤아는 "우리는 성인 대표팀과 똑같은 플레이를 추구한다. U-15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한 축구 스타일을 보인다"며 "수비 진영에서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고 찬스를 만드는 작업을 펼친다. 그 것이 스페인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바야흐로 세계 축구계에서 스페인은 절대강자와 같다. 성인 대표팀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차례로 제패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후배들도 연령별 대표팀에서 각종 우승컵을 수집하고 있다. 올해 U-19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U-21 UEF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기량과 성적을 내고 있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정상을 꿈꾸고 있다. 유로 2012 우승 멤버인 호르디 알바, 하비 마르티네스, 후안 마타에 더해 다비드 데 헤아, 이케르 무니아인, 세사르 아스필리케타, 티아고 알칸타라, 크리스티안 테요, 오리올 로메오, 이스코 등 23세 이하 최고의 선수들이 합류해 정상 등정을 노리고 있다.
모로코, 온두라스, 일본과 함께 D조에 편성된 스페인은 오는 26일 일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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