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니퍼트-리즈, 후반기 첫 경기 승리 이끄는 파워피처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4 08: 36

2년차 외국인 투수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와 LG의 레다메스 리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과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니퍼트와 리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의 니퍼트는 올 시즌 18경기·122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구속저하와 피안타율 증가로 지난 시즌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선수의 모습은 아니지만 완투승만 두 번 기록할 만큼 여전히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LG 상대로 7경기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유독 강했지만 올 시즌은 LG와 2번 맞붙어 아직 승리가 없다. 5월 20일 경기에선 8이닝 동안 피안타 9개 5실점으로 흔들렸고 7월 7일 경기에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선발승에 실패했다.
리즈는 시즌 초 마무리투수로 전향했다가 선발투수로 돌아오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컨트롤 난조로 무너졌던 리즈는 5월부터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리즈는 7월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79로 유독 부진한 상황이다. 
리즈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고전했다. 올 시즌에도 리즈는 7월 8일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한국 무대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과 LG 타선을 둘러보면 올 시즌 두산에선 LG를 상대로 김현수가 3할2푼1리 5타점, 양의지가 4할6푼2리 4타점, 최주환이 3할로 활약했다. LG는 김태완이 만루홈런을 포함 5할7푼1리 6타점, 박용택이 5할 6타점, 이병규(7번)와 이진영이 각각 3할6푼4리, 3할4리의 타율로 5타점씩을 올리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7승 3패를 기록, LG가 두산에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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