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추신수, 3G 만에 멀티히트…팀은 5할 복귀(종합)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24 10: 32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네 번째 타석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만의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 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 2사 1루서 상대 선발 토미 헌터의 2구 째를 당겨 선제 우월 투런으로 연결하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3-1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22일 볼티모어전 선두타자 솔로포에 이은 이틀 만의 홈런으로 시즌 12호포이며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24일 현재)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케이시 카치맨의 1루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서 상대 선발 헌터의 2구 째 커터를 당겼다. 이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으로 이어졌으며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이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순간 추신수는 헌터의 4구 째 직구를 때려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헌터의 2구 째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1일 볼티모어전 이후 사흘, 세 경기 째 만의 멀티히트. 이어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8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는 27세이브 째를 따냈다. 최근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클리블랜드의 시즌 전적은 48승 48패로 하루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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