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를 잘 만들어야 영부인이 된다고?'
미국에서는 4년마다 대선을 앞두고 ‘퍼스트레이디’ 후보들의 쿠키 만들기 경쟁이 벌어진다. ‘쿠키 대선’이라 불리는 이 이벤트는 대선이 있는 4년마다 퍼스트레이디 후보들이 각 가정에서 즐겨먹는 쿠키레시피를 공개해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1992년 ‘패밀리서클’이라고 하는 요리 잡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이벤트에 착안해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미국 대통령 선거 ‘퍼스트 레이디’ 후보들의 쿠키에 대한 한국인의 선택을 묻는 ‘Cookie Wars’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ookie Wars’는 미국 대통령 선거 퍼스트레이디 후보인 미셸 오바마의 ‘화이트&다크 초코칩쿠키’와 앤 롬니의 ‘오트밀 M&M쿠키’의 레시피를 활용해 고객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어 평가하거나, 맛있어 보이는 쿠키에 투표함으로써 미국 차기 대통령을 예측해보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요리커뮤니티인 ‘오븐&더레시피(www. cafe.naver/ovenwon)’의 ‘쿠키전쟁’에서 진행되며, 11월에 치러지는 미 대선의 향방을 석 달 먼저 예측해 보는 기회 또한 될 것이다.
쿠키 전쟁의 메인이벤트인 ‘내 입에 맞는 쿠키’ 응모자 중 대결에서 이긴 쿠키를 선택한 10명을 추첨해 캠핑매트를 증정한다. ‘아메리칸 스타일 쿠키’ 이벤트는 레시피에 따라 직접 만들고, 인증한 모든 고객에게 아이스 소프트백과 캠핑의자를 주는 이벤트다.
참고로, 1992년 대선 이후 미국에서 다섯 차례 벌어진 쿠키 대선의 승자는 단 한 차례를 빼곤 네 차례 모두 실제 대통령 선거 결과와 일치했다. 유일한 예외가 2008년이었다. 당시 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내 미셸 오바마는 ‘쇼트 브레드 쿠키’를 선보였고, 존 매케인의 배우자 신디 매케인은 ‘오트밀 버터 스카치 쿠키’를 내놓아 미셸을 제압했다. 그러나 백악관 안주인 자리는 미셸이 차지했다.
yel@osen.co.kr
LG 디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