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음원 기록 이정도였어? '해외에서 더 난리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24 14: 54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B.A.P(이하 비에이피)가 활동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놀라운 해외 성적을 거둬 관심을 모은다.
비에이피는 지난 1월 데뷔 쇼케이스에 3천명의 국내 팬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등장한 신예다. 이들은 데뷔곡 '워리어'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전사 이미지의 아이돌을 표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워리어'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으로 10위를 차지했고 독일 아시아 뮤직 차트에서 2월에는 2위, 3월과 4월에는 4위를 차지하며 진출도 하지않은 나라에 K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비에이피는 지난 4월 두 번째 싱글 앨범 '파워'를 발매했고 이 역시 '워리어'를 넘는 큰 돌풍을 만들어냈다. '파워'는 발매와 동시에 캐나다, 뉴질랜드 아이튠즈 톱10 힙합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호주에서는 2위, 일본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두번째 곡 역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으며 독일 아시아 뮤직 차트에서 5월과 6월 3위를 차지하며 끊임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오는 반응을 기반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서 첫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이달 초 말레이시아 유명 K팝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비에이피는 올해만 벌써 세번째 곡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첫 미니앨범 '노 멀씨(NO MERCY)를 공개, 발매 당일 트위터 월드 트렌드 1위에서 3위를 싹쓸이했다. 
또 이들은 대만의 음반 시장 60%를 차지하고 있는 G뮤직의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노르웨이, 핀란드 힙합 앨범 차트에서 2위,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에서 톱5안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1월 데뷔한 신인으로서 이뤄낸 성과로는 이례적인 대기록이다. 2012년 상반기에만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를 했지만 비에이피는 올 해 가장 큰 활약을 한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비에이피의 소속사 TS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비에이피의 전사 이미지가 기존의 아이돌 그룹의 색과는 많이 달라 큰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해외에서 역시 차별화된 이미지에 큰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앞으로 비에이피가 K팝을 이끄는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에이피는 지난 주 음악방송을 통해 '노 멀씨'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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