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24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제 3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빛과 그림자’가 KNN '촌.티.콤 웰컴 투 가오리'와 함께 장편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빛과 그림자’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굴곡진 현대사 속에 엔터테인먼트의 거장으로 성장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안재욱, 전광렬, 이필모, 남상미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연장을 하면서 반복되는 막장 전개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중단편 TV 드라마 부문은 SBS ‘뿌리 깊은 나무’가 수상했으며 연예오락 TV 부문은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이름을 올렸다.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은 SBS '라디오 오디션 국민 DJ를 찾습니다'가 수상했다.
또한 김준현과 박완규가 각각 코미디언 부문과 가수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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